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국내 완성차 기업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가 설 연휴에 따른 근무 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 등 5개 사는 지난달 반조립 제품(CKD)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량 62만707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든 수준이다. 내수는 20.7% 감소한 9만9271대, 해외 판매는 0.1% 줄어든 52만780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4.1% 감소한 31만4909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4.6% 줄어든 24만2656대를 팔았다. 설 연휴에 따른 근무 일수 감소, 지난해보다 늦은 전기차 보조금 확정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KG모빌리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9452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내수에서 77.9% 증가한 1987대, 해외에서 2.3% 감소한 5만1195대를 팔았다. 르노코리아는 3.8% 줄어든 687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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