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석면 피해 예방' 슬레이트 지붕·벽체 철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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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석면 피해 예방' 슬레이트 지붕·벽체 철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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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 최대 지원금 700만원…오는 22일까지 신청받아
성남시내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 중이다.
성남시내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 중이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성남시는 석면 슬레이트를 지붕이나 벽체로 사용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철거·처리 지원 사업을 편다고 4일 밝혔다.

발암물질인 석면을 10~15% 함유한 건축자재인 슬레이트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막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주택 4개 동과 축사, 창고 등 비주택 2개 동 등 모두 6개 동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2488만원을 투입한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동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처리비용 352만원 이내의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은 전액을 지원한다.

축사, 창고 등의 비주택 건축물은 슬레이트 철거 면적 200㎡ 이하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슬레이트 철거·처리는 전문 업체에 위탁해 이뤄진다.

지원받으려는 성남시내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주, 임차인은 오는 3월 22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있는 신청서, 위치도 등의 서류를 작성해 성남시청 5층 환경정책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119개 동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처리를 지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는 낡을수록 석면 먼지의 날림 가능성이 높아 시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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