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인터배터리 2024' 6일~8일까지 열려... 18개국·579개 배터리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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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인터배터리 2024' 6일~8일까지 열려... 18개국·579개 배터리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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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열려
18개국, 579개 배터리업체 참가...글로벌 전시회로 '도약'
'EV트렌드코리아 2024' 동시 개최...'K배터리에 7.5만 명 이목 몰린다'
인터배터리 2023 전시장 현장 모습(사진제공=코엑스)
인터배터리 2023 전시장 현장 모습(사진제공=코엑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코엑스(사장 이동기)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김동명, 이하'협회') 는 '인터배터리 2024'를 3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인터배터리 2024'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 1,896부스가 참가하며 전년보다 규모가 더욱 확대돼 코엑스 전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대한민국 대표 EV산업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 등이 인터배터리 기간동안 동시개최되며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 해외 배터리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글로벌 광물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18개국의 해외기업과 115개 해외기관이 참가해 '인터배터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표 배터리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가, 산업 및 투자 분야에서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한-인니 배터리 다이알로그(Dialogue)'가 개최되며 R&D 분야에서는 '한-EU R&D 라운드테이블'등이 인터배터리 기간동안 진행된다.

주요 참가기업 부스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K-배터리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공개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LG에너지솔루션은 Mid-Nickel Pure NCM 배터리와과 더불어 차별화된 Cell to Pack 기술을 전시하는 등 세계 배터리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 및 구체적 양산 계획을 소개하고 6세대 배터리 이후 개발 계획을 설명하는 등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을 공개할 계획이다.

SK온은 저온 충·방전 성능을 개선한 'Winter Pro LFP 배터리'와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한 Advanced Super Fast 배터리를 공개하는 등 다변화 전략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니켈 상업화 원년을 기념해, 그룹차원으로 전시회에 참여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원료에서 소재/부품 및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주목할 만한 점은, 미래 배터리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차세대 배터리는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도 공개된다.

유뱃은 미래 항공모빌리티에 최적화된 리튬메탈/리튬이온 배터리를 소개하고 국내기업으로는 지엘비이와 티디엘, 메그나텍 등이, 해외기업으로는 바스크볼트 등도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및 제품 등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LFP·ESS는 엘앤에프는 LFP용 양극재를 선보이고, SK온은 겨울(저온) 친화형 LFP 기술을 배터리를 공개한다.

ESS의 경우 삼성SDI가 ESS 특별존을 조성해 일체형ESS솔루션과 가정용 ESS 모듈 등을 전시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LS일렉트릭도 ESS 관련 제품과 기술 등을 전시한다.

원통형배터리는 삼성SDI는 다양한 규격의 원통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이고 동원시스템즈는 원통형 캔, 동진기업에서는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설비를, 금양 등도 원통형 배터리 관련 제품과 기술 등을 소개한다.

ESN은 전기차 및 ESS의 열폭주와 재발화를 막을 수 있는 소화기술을, 히오키는 배터리 생산라인의 품질검사 성능을 높인 고성능 계측장비를 공개한다.

민테크는 데이터 기반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등을, 독일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훼스토는 셀 생산부터 배터리 재활용까지 배터리 생태계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씨티엔에스와 부명 등도 배터리 관련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지이솔루션은 AI기술을 활용한 배터리팩 잔존수명 사전 예측 시스템 등을, 앤트는 배터리 분야에 특화된 AI 데이터 어시스턴트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뉴로클이 딥러닝 기술 기반의 배터리 검사 솔루션을 선보이고 마크베이스, 화인스텍 등도 배터리 테스트 솔루션 관련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혁신 로보틱스 기술이 반영된 산업용 협동로봇을 공개한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폐배터리 원재료 확보-전처리-후처리'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리사이클링 특화 기술 등을 소개하며 성일하이텍은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과 최신 친환경 재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고려아연과 에코비트프리텍, 송암교역, 씨티엔에스 등 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업체의 공정과 신기술·신제품을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회의 또다른 특징은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전체 밸류체인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분야에는 에코프로, 엘앤에프, 한국유미코아, 금양 등이, 음극재 분야로는 대주전자재료와 매그나텍 등이, 분리막과 전해액 분야에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와 엔켐 등이 참가해 신기술 등을 소개한다.

양극활물질 생산 기업 엘앤에프와 전해액 전문기업 동화일렉트로라이트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기술·신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장비 분야에는 원준과 유진테크놀로지, 민테크, 신성이엔지 등과, 시스템·회로 S/W 분야로는 이브이링크와 크레스토 등도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험인증 분야에는 마르포스와 부명 등이, 부품 분야로는 신도전기와 포엔 등이, ESS 분야에는 LS일렉트릭과 모니텍, 지엘켐 등이 참가해 각 사의 배터리 사업 로드맵을 선보인다.

재사용·재활용 분야로는 성일하이텍과 고려아연, 아이에스동서 등이 참가한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K배터리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인터배터리 2024가 최신 기술과 시장정보, 그리고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글로벌 배터리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행사와 동시 개최되는 'EV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EV 모델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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