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없어서 못 판다"…코엑스에 뜬 '화제의 음식물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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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없어서 못 판다"…코엑스에 뜬 '화제의 음식물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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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미닉스 더 플렌더' 공개
건조기·식기세척기 등 미니 가전 총망라…"옴니 채널 구현할 것"
앳홈이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이는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 [사진 = 김윤호 기자]
앳홈이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이는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 [사진 = 김윤호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최근 가전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화제의 음식물처리기가 코엑스에 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콤팩트한 사이즈에 비해 넉넉한 처리 용량, 합리적인 가격 등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모든 것을 갖췄다. 오죽하면 소비자들 사이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이야기까지 나돌까.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28일부터 5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자사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를 선보였다.

[사진 = 김윤호 기자]

미닉스 더 플렌더는 최근 장안의 화제다. 이 제품은 카카오쇼핑하기에서 79시간 동안 2000대가 넘게 팔리며 카카오쇼핑하기에서 판매된 제품 중 단일 품목으로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달 초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1시간 동안 920여 대가 팔리며 시간당 판매량으로는 출시 이후 신기록을 올리기도 했다.

미닉스 더 플렌더의 인기 비결이 궁금해 이날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다.

'미닉스 더 플렌더' [사진 = 김윤호 기자]
'미닉스 더 플렌더' [사진 = 김윤호 기자]

실물로 마주한 미닉스 더 플렌더는 건조 분쇄 방식의 음식물처리기였다. 특히 콤팩트한 사이즈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실제로 이 제품의 가로 길이는 성인 손 한 뼘 크기인 19.5㎝에 불과하다.

제품 크기는 작지만 처리 용량은 2L로 넉넉한 편이다. 성인 2인 기준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가 0.5L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4끼의 음식물쓰레기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4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현수 앳홈 세일즈전략본부 본부장은 "미닉스 더 플렌더는 최근 들어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이라며 "기존에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과 비교해 크기를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가격대를 낮춘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이 '미닉스 더 플렌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김윤호 기자]
방문객들이 '미닉스 더 플렌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김윤호 기자]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미닉스 더 플렌더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관람객은 "모든 음식물을 다 투입해도 되나. 처리 시간은 얼마나 되나"고 질문 세례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앳홈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먹을 수 없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과 국물, 양념 등도 처리가 가능하다"며 "처리 시간은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4시간에서 최대 9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말했다.

전시부스 내 음식인형 던져 넣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공간. [사진 = 김윤호 기자]

이번 전시는 단순 제품 진열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를 담아 타 부스와 차별점을 구축한 점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앳홈 전시부스의 부제는 '더 플렌더 빌리지'다. 음식물 홍수로 위험에 빠진 플렌더 왕국에서 플렌맨이 음식물을 다 먹어 치우면서 왕국을 구한다는 콘셉트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전시부스는 제품의 성능과 특징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제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음식인형 던져 넣기 이벤트 등도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각인시키는 데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앳홈 미닉스 미니 건조기 내부. [사진 = 김윤호 기자]
앳홈 미닉스 미니 건조기 내부. [사진 = 김윤호 기자]

코엑스에 마련된 앳홈 전시부스에는 소형 가전 라인업 미니 건조기, 3인용 식기세척기 등도 전시돼 있다. 앳홈 측은 향후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본부장은 "미닉스 더 플렌더 인기를 계기로 더 플렌더를 비롯한 앳홈의 다양한 브랜드를 소비자가 원하는 곳 어디서나 만날 수 있도록 '옴니 채널(omni-channel)'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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