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중임제' 기조 일환…박성수 부사장, 신규 대표로
전 대표, 대웅인베스트먼트·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로 활약
전 대표, 대웅인베스트먼트·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로 활약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6년간 대웅제약을 이끌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던 전승호 대표이사가 다음 달 퇴임한다.
전승호 대표의 퇴임은 대웅제약이 추구하는 임기 3년 중임제 기조의 일환이다.
대웅제약은 다음 달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창재 대표와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전승호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현재 대웅제약의 사내이사는 전승호·이창재 대표와 박성수 부사장 등 3명이다.
이창재 대표와 함께 새로 대웅제약을 이끌 신임 대표로는 박성수 부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향후 전 대표는 대웅인베스트먼트, 아피셀테라퓨틱스의 대표로 활약할 예정이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영국 바이오 기업 아박타가 공동 출자해 2020년 설립한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전 대표는 2018년부터 6년간 대웅제약 대표를 역임했으며 대웅제약의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더불어 재임 기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과 미국 출시 등의 성공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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