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탄산수 '페리에'에 대한 '품질 관리' 논란이 불거지면서 유통가 곳곳에서 판매 중단에 나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페리에 브랜드의 해외 제조사에서 품질 관리 이슈가 제기되자 지난 1일부터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페리에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롯데슈퍼와 이마트는 26일, 홈플러스는 27일자로 판매를 중단하고 상품 회수 조치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26일 페리에 판매를 중단했다. CU도 27일 오전 10시부로 발주 및 판매 중단 조치했다.

CU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정성이 인정된다면 발주 및 판매 재개를 검토하겠으나, 안정성 인정 안된다면 발주 및 판매 정지 조치를 유지하고, 협력자 통해 추가 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리에는 프랑스에서 생산하는 탄산수 제품으로, 세계 탄산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월 천연 광천수이지만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하거나 수돗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생산해 문제가 됐다. 또 오존으로 광천수를 소독하는 방법을 사용해 EU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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