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2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보통주 150원 배당과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금리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실적은 하락했지만 주주환원 및 배당정책 유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배당 규모는 종류주식을 포함해 총 119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내달 22일이다.

다올투자증권은 투자자가 배당금액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제도를 개선하기도 했다.

신규 이사 선임 안건도 상정했는데 신규 사내이사로 전수광 전무를 추천했다. 전 전무는 2009년 입사해 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신규 사외이사로는 주주제안을 통해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가 추천됐다.

또한 주주제안(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안건도 다수 상정됐다. 각 안건 별로 추가적인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있으나 주주제안이라는 취지를 존중해 이견 없이 안건으로 상정했다.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 ▲차등적 현금 배당 ▲사외이사(강형구) 선임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 ▲자회사 매각에 대한 보고 및 결의 등이 있다.

상정된 안건은 3월 15일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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