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작년 영업익 8813억원…전년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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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작년 영업익 8813억원…전년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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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813억원과 5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3%, 28.8% 감소했다.

국내 증권사들 중에서는 영업이익 규모가 1위, 순이익 규모는 2위를 기록했다.

차액결제거래(CFD),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전 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트레이딩, 금융수지, 리테일 등 각 부문에서 선방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65억원과 1110억원을 시현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6.6%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말 자기자본은 6조9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65억원 증가했고,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를 달성했다. 자기자본의 성장과 더불어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022년 말부터 이어져 온 부동산 시장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엄격한 리스크관리를 적용할 것"이라며 "신규 딜(Deal)에 대해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사업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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