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520·XM520 시리즈, T-솔루션 등 출품해 '눈길'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화의 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정밀기계가 국내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에 참가해 고속 범용 칩마운터와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정밀기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경기 수원 광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 2024' 전시회에 참가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SMT는 회로기판(PCB)의 표면 위에 전자부품을 부착하는 공정 기술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150여 개 제조사가 참여해 관련 장비를 출품했다.
한화정밀기계는 국내 최대 SMT 장비 제조사로, 소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한 'HM520' 시리즈와 다품종 대량생산 라인에 최적화된 'XM520' 시리즈를 출품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형 'XM520F'와 'XM510F' 장비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범용 고속기인 XM520의 부품 대응력을 높여 개량한 장비로 자동차 전장 제품 및 네트워크 중계기 등의 제조에 폭넓게 투입할 수 있다고 한화정밀기계는 소개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최적의 생산계획부터 자재관리, 모니터링까지 생산라인의 가동 효율 극대화를 위한 통합 SW 'T-솔루션' 등도 함께 선보였고, 생산 계획 수립 및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T-OLP',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생산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T-스마트', 빅데이터 기반으로 장비의 유지·보수시기를 알려주는 'T-PNP' 등도 영상으로 전시했다.
석명균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 사업부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을 이룬 고객 맞춤 솔루션으로 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대형 전자제조서비스(EMS) 및 자동차 전장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