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분기부터 실적 회복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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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2분기부터 실적 회복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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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하나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해 2분기부터 정상화가 기대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는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한화오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은 4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상선 공정 진행 본격화와 지체보상금 환입, 드릴십 매각 등으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생산 공정 안정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대규모로 인식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연간신규 수주는 41억1000만달러로 연간 목표 69억8000만달러 대비 58.8%를 달성했다. 기존과는 다르게 올해 매출과 신규 수주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았다. 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인도기준 281억1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면 경상적인 실적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은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이연법인세자산 인식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E-7, E-9 비자 인력 확보로 생산공정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LNG선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상선 부문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간 20척 이상 LNG선 생산체계 확립 및 상반기 중 기존 대형 컨테이너선 인도 완료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1분기 중 일부 생산 공정 관련 비용 집행이 예상되고 있지만 해당 비용이 해소되는 2분기부터 정상화가 기대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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