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407만대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예측치인 1377만대보다 30만대 많은 수준이다. 성장률 전망치였던 30.6%도 상회했다.
SNE리서치는 이에 대해 BYD(비야디), 상하이자동차(SAIC) 등 중국 기업의 성장세로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가 예상보다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가장 많은 841만대의 전기차가 등록됐고, 유럽(313만대)·북미(166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전 세게 전기차 시장은 정체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재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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