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본격 봄 이사철…전국 3.6만가구 집들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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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본격 봄 이사철…전국 3.6만가구 집들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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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3월 본격 봄 이사철을 맞아 전국에 3.6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3월에는 전국 49개 단지, 3만6104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수)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입주물량은 수도권 1만6511가구, 지방 1만9593가구로 집계됐다. 직전 2월(2만8139가구) 대비 공급이 늘지만, 4~5월에는 평균 2만 가구대로 감소할 예정이어서 봄철 전세시장의 신축 희소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다.

3월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1만2049가구) △대구(5023가구) △경북(4313가구) △인천(3502가구) △충북(2979가구) 순으로 많다.

경기는 '북수원자이렉스비아(2607가구)', '용인드마크데시앙(1308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일대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

서울은 2월(593가구)에 이어 3월(960가구) 입주물량이 1000가구를 밑돌면서 학군 및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 위주로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와 경북의 물량이 많다. 대구 '한양수자인더팰리시티(1021가구)',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1458가구)'과 경북 포항시 '한화포레나포항(2192가구)', '힐스테이트초곡(1866가구)' 등 각각 2곳씩 대단지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3월 3.6만가구 입주 후 4월부터는 물량이 3만가구 이하로 감소한다. 올해 입주예정인 전국 33.2만 가구 중 10.4만가구(31%)가 1분기에 집중됐고, 2~4분기 입주물량은 평균 7.6만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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