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2343억원…전년 대비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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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2343억원…전년 대비 0.2%↑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2월 16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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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16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농협금융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손실 흡수 능력 제고에도 비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수준의 손익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5441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은 1조6859억원으로 전년보다 156.3% 늘었다.

특히 비이자이익 중 유가증권 운용 손익은 1조447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6% 크게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022년 7820억원이었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을 지난해 2조1018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51.20%에서 202.12%로 낮아졌다. 농협금융 전체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0%에서 0.57%로 높아졌다.ㄱ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업인, 농업, 농촌 지원을 위해 4927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9.4% 증가한 액수다.

또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으로 2148억원, 사회공헌으로 1735억원을 각각 지출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순이익은 1조7805억원으로 전년보다 3.63% 늘었다.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5564억원으로 83.39%, 농협손해보험은 1453억원으로 26.68% 각각 증가했다.

반면, 농협생명은 1817억원으로 16.27%, 농협캐피탈은 855억원으로 17.07% 각각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연체율은 2022년 0.27%에서 지난해 0.43%로 늘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26%에서 0.37%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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