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현중마이스터대 통해 생산현장 기술리더 양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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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현중마이스터대 통해 생산현장 기술리더 양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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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서 운영하는 기업맞춤형 산업체 위탁 학교
전임 교수진 강의…교육비·교재비 등 회사에서 지원
16일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열린 '현중마이스터대학 제3기 학위수여식'(사진=HD현대중공업)
16일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열린 '현중마이스터대학 제3기 학위수여식'(사진=HD현대중공업)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 생산 현장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리더를 활발히 양성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6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현중마이스터대학 제3기 학위수여식'에서 직원 24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중마이스터대학은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건설기계, 현대미포조선 등 울산지역 HD현대 4개사가 울산과학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2년 4학기제 기업맞춤형 산업체 위탁 학교다. 졸업 시 전문대학과 동일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사내대학인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을 자체적으로 설립해 운영하다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지난 2020년 현중마이스터대학을 개교했다.

현재 조선해양산업공학과와 기계전기산업공학과 등 2개과를 운영 중이며, 올해 3기에는 조선해양산업공학과 13명, 기계전기산업공학과 11명 등 총 24명이 수료했다.

현중마이스터대학은 매일 저녁 퇴근 후 야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전공과목뿐만 아니라 인문·교양, 외국어 등 기초 소양교육이 모두 울산과학대학교 전임 교수진의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강의로 구성된다.

HD현대중공업은 등록금과 교재비 등을 지원하며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돕고 있다.

3기 조선해양산업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김재원 HD현대중공업 기사는 "업무 후 수업을 듣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스스로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잘 적용해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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