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8개월만에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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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8개월만에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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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약 8개월만에 약세(-0.01%)를 나타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설 연휴 영향에 매도·매수 움직임이 사실상 멈춘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는 3주 연속, 경기·인천은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용산(-0.03%) ▼송파(-0.02%) ▼구로(-0.01%) ▼양천(-0.01%) ▼영등포(-0.01%) 등이 하락했고, △광진(0.02%) △은평(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0.02%)이 떨어졌고 나머지 신도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경기ㆍ인천은 ▼고양(-0.03%) ▼의정부(-0.01%)가 하락한 반면 △화성(0.02%) △안산(0.01%) 등은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움직임이 제한됐지만, 지역별 국지적 움직임은 계속됐다. 서울이 약 8개월만에 약세(-0.01%)를 나타낸 반면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신도시는 보합(0.00%)에서 정중동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송파(-0.08%) ▼영등포(-0.05%) 등이 떨어졌고 △구로(0.05%) △용산(0.04%) △광진(0.04%) △강동(0.01%)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이 0.02% 올랐지만, 산본이 0.02% 떨어졌다.

나머지 신도시에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경기ㆍ인천은 △수원(0.04%) △화성(0.03%) △이천(0.02%) △인천(0.01%) 등이 오른 반면 ▼평택(-0.03%) ▼과천(-0.02%) ▼의정부(-0.01%)에서 떨어졌다.

부동산 R114 관계자는 "선거철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의 실질 제도변화가 이뤄지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가격 부담이 덜한 지역이나 호재 있는 지역들 중심으로 한 '각자도생' 형태의 가격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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