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설 연휴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전년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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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설 연휴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전년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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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수송실적 전년比 27.3% 증가, 기간 중 양호한 기상으로 높은 운항률 유지
국민 체감형 서비스인 '내일의 운항 예보' 및 '드론을 활용한 여객선터미널 일대 혼잡도 현황 중계'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객 편의 향상 노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운항관리자가 드론을 활용해 안전 점검을 하는 모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운항관리자가 드론을 활용해 안전 점검을 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기간(2월8일~12월5일) 여객 수송실적이 전년 대비 31.6% 증가한 22만 5백여명(일평균 4만 1백여명)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차량 수송실적은 5만 1천여대로 전년 대비 약 27.3%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항로는 목포, 완도, 여수, 사천 등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항로였으며 이용객 수는 3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2023년 30,257명)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최근 인천, 부산에서 제주로 이어지는 항로가 단절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많은 이용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차량 수송현황도 여객선 이용객 추이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관광 항로인 제주도가 9,020대(전년 대비 18%↑) 그 밖의 노화도(완도) 5,669대(전년 대비 18%↑), 비금·도초(목포) 4,055대(전년 대비, 33%↑) 등도 높은 차량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여객과 차량 수송실적의 주요 증가 원인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전반적으로 해상기상 상태가 양호해 운항통제 횟수가 크게 줄었으며 주요 관광 항로인 제주도 방문객이 전년 대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앞두고 전국 연안여객선 138척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드론을 활용한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201건을 시정조치 완료하는 등 현장 위주의 여객선 안전 점검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전국 12개 운항관리센터별로 운영하는 '여객선 운항 정보' 네이버 밴드(SNS)를 통해 주요 시간대별 여객선터미널 혼잡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여객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전국 58개 항로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전국 여객선터미널을 포함한 각 기항지 일대에서 승선 대기 차량 현황, 승선장 혼잡상황 등을 드론으로 촬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여객선 운항 정보' 네이버 밴드(SNS)*를 통해 총 84건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연안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잇는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도 안전한 바닷길 관리는 물론 '운항 예보'와 '실시간 혼잡도 정보 제공'과 같이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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