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8일 임직원 사칭 공모주 투자사기를 주의하라며 고객 대상 안내 메시지를 보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김상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을 사칭하거나 고객지원센터 등 부서를 사칭해 신한투자증권의 로고, 도메인, 인장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투자사기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사기범들은 공모주를 수수료 없이 청약하게 해준다거나 기관투자자만 가입하는 투자 클럽에 가입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투자를 유도하고 블록체인을 이용한 투자기법이라며 조작된 잔고를 보여줘 추가로 입금을 유도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사기에 속아 금전을 이체한 경우 보이스피싱처럼 송금한 사기 계좌의 지급정지가 불가하고 피해자의 신고에 의해 경찰서 공문으로만 지급정지가 가능하다"며 "또한 수사기관의 수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신속한 피해구제가 매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주는 인수, 주관하는 증권회사의 지점, HTS, MTS를 이용해서만 청약이 가능하고 신한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만 가입하는 투자 클럽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 투자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길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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