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화이트 타로 라떼' 일주일 만에 30만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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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화이트 타로 라떼' 일주일 만에 30만잔 팔렸다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2월 08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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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일 스프링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화이트 타로 라떼'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잔을 넘어섰다.

화이트 타로 라떼는 구황작물인 '타로'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카페인이나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공복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작은 타로 알갱이를 더해 씹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화이트 타로 라떼는 출근길 직장인의 한끼 식사 대용식, 허기를 달래는 간식용 키즈 메뉴로 안성맞춤이다. 실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판매되는 양은 전체의 25%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화이트 타로 라떼에 블랙티 커스텀을 추가해 '타로 밀크 티'로도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고안했다.

이처럼 스차벅스에서 논커피 메뉴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스타벅스가 커피가 아닌 다른 종류의 음료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티, 블렌디드 등 논커피 히트 음료 개발에 힘을 주고 있어서다.

지난 한 해 판메된 제조음료 실적을 보면 논커피 음료들이 판매량 상위 10종 중 3종을 차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톱10 음료에 논커피는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유자 민트 티' 등이 포함됐다.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지난해 말 기준 출시 8년 만에 누적 판매량 8000만잔을 넘어섰다.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20% 이상 더 판매되며 순위가 껑충 뛰었다.

지난 한 해 스타벅스에서 100만잔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음료는 50종이 넘는다. 이 중 에스프레소가 첨가되지 않은 논커피 음료는 20여종으로 이 비중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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