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상상인증권은 KT&G에 대해 주주가치가 최근 시장의 화두가 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노력은 견조한 본업과 함께 주가 상승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4512억원, 영업이익 1985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당사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면서 "부동산을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이 성장했으나 수원 부동산 개발 사업의 일시적 비용 인식에 따라 감익했다"라고 말해다.
김 연구원은 "KT&G는 전일 실적발표와 더불어 2024년 가이던스, 배당 및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공시했다"며 "2024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수준을 목표했으나 당사에서는 매출 믹스 개선(채널·지역· 제품)을 고려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를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 정책실시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발행주식수의 2.5%를 소각한 데 이어 당월 추가로 2.6% 소각을 결정했고, 연간 DPS(주당배담금) 역시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한 5200원으로 확정했다"며 "주주가치가 최근 시장의 화두가 되는 상황에서 동사의 지속적인 노력들은 견조한 본업과 함께 주가 상승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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