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트랜드는 'HERO'…AI·개인의 가치관 등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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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트랜드는 'HERO'…AI·개인의 가치관 등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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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컬처, 상반기 트렌드 발표…소비 트렌드인 'DRAGON EYES' 반영
이경선 대표 "개개인의 가치관, 올해 마케팅 트렌드의 HERO될 것"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위드컬처는 자사의 컬처트렌드연구소(CuMI)가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를 연구해 새롭게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2024 소비 트렌드인 'DRAGON EYES'를 반영해 선정한 이번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는 'HERO'다.

HERO는 △Homo Promptus △Expanding Your Horizons △Reflect on me △On Dopamine Farming 등의 합성어다.

Homo Promptus란 다양한 AI와 대화 및 소통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Chat GPT를 포함해 다양한 AI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고유의 캐릭터와 창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등 무엇을 사용하는지가 아닌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해질 전망이라는 뜻이다.

Expanding Your Horizons를 직역하면 시야 확장이다.

요즘 스핀오프라는 개념이 콘텐츠 산업에서 자주 쓰이는데 어떤 특정한 원작에서 파생돼 나온 작품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스핀오프가 멀티플랫폼 시대의 다변화된 유통망에 맞추어 더욱 강력한 세계관을 만들고 열정적 팬덤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Reflect on me는 나를 반영한다는 의미로 2024 트렌드 키워드인 디토 소비와도 연결된 개념이다.

디토 소비는 과거에 인플루언서·셀럽 등을 맹목적으로 따라 소비했던 것과 달리 나의 가치관과 맞는 사람 등을 따라 콘텐츠나 상품을 소비하는 트렌드다.

2024년에는 소비에도 개인의 가치관을 담아 소비를 통해 나를 반영하는 방식과 흐름이 전보다 강해질 것으로 회사는 예측 중이다.

On Dopamine Farming은 도파밍이라는 뜻이다.

도파밍은 뇌에 흥분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 도파민과 게임에서 필요한 아이템·재화를 모으는 행위를 가리키는 파밍의 합성어로 즐거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쾌락을 충족할 만한 행동에 집중하는 경향 혹은 그런 사회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위드컬처 컬처트렌드 연구소(대표 이경선)는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와 경향성 올바른 타깃 분석을 통해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는 일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이경선 대표는 "개개인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소신 있는 가치관이 2024 마케팅 트렌드에 나타난 HERO처럼 임팩트 강한 파급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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