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신화' 삼양식품, 매출 1조 클럽 등극…영업익도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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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신화' 삼양식품, 매출 1조 클럽 등극…영업익도 1000억 돌파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1월 31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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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삼양식품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929억원과 14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 62%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56% 늘어난 1249억원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매출을 대폭 확대했다. 3분기 해외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4분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에선 현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13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코스트코에 입점을 완료하고 주류 채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주력한 것이 내실 있는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해외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며 불닭 등 전략 브랜드와 신사업 육성을 토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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