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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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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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담긴 저장매체 무료 파기 서비스로 개인정보 노출 사고 예방
▲ 성동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운영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운영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성동구는 하드디스크, USB, 휴대폰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저장매체를 안전하게 무료로 파기해 주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성동구는 2022년 2월 서울시 최초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도입해 구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그동안 2000여 개의 저장매체를 파기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주고 있다. 저장매체 파기로 발생한 폐기물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로 인계해 폐금속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안전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구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물리적인 파기를 통해 복구 불가능한 완전 파기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 매체는 하드디스크, 핸드폰, 외장하드, USB 등을 모두 포함한다.

다만 핸드폰 등 배터리가 포함된 저장매체의 경우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배터리를 분리해야만 한다.

성동구민, 관내 소상공인,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성동구청 4층 정보통신과에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을 원할 경우 성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해당 부서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구에서는 '개인정보 문서 파쇄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각 동주민센터에 문서세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각종 서류를 손쉽게 파기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인공지능 챗봇 등 디지털 산업의 발전으로 삶이 편리해진 한편,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은 빈번해지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여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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