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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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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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글벙글 포인트 제도 도입…그림마루 사업 권역별 확대 운영
중장년 1인 가구 특화사업 확대…설맞이 떡국 밀키트 나눔도
▲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 그림마루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올해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의 운영 방법 개선 및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향상 및 편의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점진적인 증가에 따라 지난 2022년 8월 개관해 신체건강 증진, 마음건강 회복, 관계건강 형성 프로그램 운영 등 1인가구가 균형적인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씽글벙글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각 프로그램에 모든 회기 100% 참여하거나 건강미션, 친환경실천행동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적립된 포인트는 프로그램 신청 시 사용할 수 있고 센터에서 개최하는 행사나 이벤트 참여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식‧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그린하장 마켓(3, 5, 6, 9, 11월 예정)에서도 포인트 이용이 가능하다.

정회원으로 가입 시 기본적으로 20포인트를 제공하며, 모든 정회원은 1년 동안 최대 1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그림마루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그림마루는 미술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심리적 긴장감을 낮춰 생활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컬러링(스케치 된 도안에 색칠) 등 전문미술치료 및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마음건강회복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각 지역기관과 연계를 통해 인근에서 손쉽게 컬러링을 접할 수 있도록 작업 장소를 권역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해진 횟수에 도달하면 종료되었던 미술심리상담 또한 적극적인 개입과 심리적 도움 제공 등 사후관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성동구는 중장년 1인가구 발굴·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각 세대 방문, 유동 인구가 많은 정류장 등에서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중장년 1인가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올해는 이렇게 발굴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문화투어, 자전거 교실, 사계절 김장담그기 등 중장년 1인가구 특화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밀키트 나눔 '떡국먹장'을 운영한다. 대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센터를 방문한 성동구 거주 1인 가구 60명에게 떡국떡, 사골육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인가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성동구의 대표적인 가구 형태 중 하나다. 성동구는 취약 1인가구에게만 집중된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모든 1인가구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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