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 276만3499대…8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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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 276만3499대…8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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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수출 선적 부두 옆 야적장. 사진=연합뉴스
사진)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수출 선적 부두 옆 야적장.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수출이 8년 만에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6곳(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타타대우)이 196개국에 수출한 자동차 대수는 총 276만3499대다.

2022년 197개국에 수출한 230만333대보다 20.1% 증가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지난해 초 전망했던 235만대보다 41만대 많은 수준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270만대 이상을 수출한 것은 2015년 297만4114대 이후 8년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포함된 북미가 154만9164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연합(EU, 43만5631대) △중동(21만9530대) △오세아니아(18만7118) △유럽 기타(16만4150대) △중남미(12만3677대) 순으로 집계됐다.

단일 국가별로는 미국이 130만5991대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캐나다(21만8721대)·호주(16만9205대)·독일(9만2692대)·영국(8만7064대)·프랑스(7만1655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자동차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하반기 금리 인하에 따른 선진 시장 소비 심리 회복으로 27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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