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감기 환자 급증…제약사들, 감기약 등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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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감기 환자 급증…제약사들, 감기약 등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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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제약·일양약품·동아제약 등 다양한 제품 선보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일반약 위주
사진=태극제약 제공
사진=태극제약 제공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올 겨울 추운 날씨로 인해 감기 환자가 늘고 호흡기 감염병의 복합 유행(멀티데믹)이 지속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호흡기 치료제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태극제약은 코 막힘 증상을 개선하는 어린이용 비충혈제거제 '메타리빈액0.0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성분의 비충혈제거제다. 코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인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비강 내에 약물을 직접 분사해 비강 점막 혈관을 강하게 수축시켜 부기를 완화해 주고 코 막힘을 개선해 준다. 만 2세 이상부터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1일 3회 범위에서 1회 1번 코 속에 뿌리면 된다.

일양약품은 지난달 생약 성분이 함유된 기침·가래 복합솔루션인 진해거담제 '일양용비산쿨산'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6가지 생약성분인 인삼·행인·아선약·감초·길경·세네가 등이 함유돼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를 배출해 주는데 효과적이다. 1회용 가루형 스틱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새로운 제품군을 허가받으며 1961년 출시한 대표 감기약 '판피린'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지난해 11월 '판피린씨액'을 새로 허가받았는데,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구아이페네신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감기나 비염 환자가 늘고 있고 기침·가래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라며 "접근성이 높은 일반의약품 출시로 치료옵션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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