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 확대…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포함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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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 확대…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포함시켜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1월 25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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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한국은행은 비은행금융기관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통화정책 파급경로에 미치는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공개시장 운영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고 금융시장 안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25일 금통위 의결 사항이다. 

한국은행은 단기금리 관리를 위한 공개시장 운영의 유효성 제고를 위해 자산운용사가 실제 대상기관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선정기준을 개편하고 관련 입찰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금융불안 등에 대응한 시장안정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범위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상호저축은행,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개별 상호저축은행을 포함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고유동성 자산(국채 등) 확보 등 자산운용의 건전성 제고,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발생시 유동성 공급 경로 확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행일은 내달 1일부터로 규정 개정 내용 등이 반영된 실제 대상기관 선정은 오는 7월 '2024년 정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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