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낮부터 동장군 물러가고 평년기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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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낮부터 동장군 물러가고 평년기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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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4년 01월 25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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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맑고 대기 안정적…짙은 미세먼지 주의
이 정도 추위쯤이야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원들이 23일 강원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구보하고 있다.

이번 주 내내 기세를 떨쳤던 동장군이 금요일인 26일 낮부터 서서히 물러나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를 잡고 찬 공기를 불어 넣던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일본 홋카이도 부근까지 물러난 상태다.

이에 따라 26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끝나고 기온이 평년 수준(아침 -10∼0도·낮 3∼9도)을 회복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26일 아침까지는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 춥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까지 오르겠다.

이어 다음 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2∼7도 사이를 오가겠다.

다음 주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추위와 함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렸던 눈이 그치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추위가 물러나는 대신 한동안 미세먼지가 짙어지겠다.

산맥을 넘으면서 바람이 건조해지는 만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주말 동안 산불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분간 동해안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저지대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큰고니의 혹한을 견디는 법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25일 강원 강릉시 경포저류지 일원에서 월동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무리가 추위를 견디기 위해 잔뜩 웅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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