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이번에도 '선행'…제주 폭설 여행객 '무료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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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이번에도 '선행'…제주 폭설 여행객 '무료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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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기상악화 등 발묶인 여행객 대상 '뜻밖의 행운' 무료 숙박 적용
이재민 대상 신라스테이 한달 무료 숙박 제공...꾸준한 선행으로 '감동'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컨슈머타임스=이미현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신라스테이가 최근 제주도 강풍과 폭설로 300편 이상 항공기가 결항하면서 발이 묶인 여행객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제주는 지난 23일 비행기 결항으로 돌아가지 못한 투숙객 대상으로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통해 6개 객실을 무료로 제공했다. '뜻밖의 행운' 투숙객은 무료 1박과 무료 2인 조식을 제공 받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뜻밖의 행운'은 지난 2015년 7월 태풍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하자 발이 묶인 투숙객들을 위해 시작한 프로모션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제안해 9년 가까이 진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이 적용된 객실은 모두 200여개로, 약 400~500명가량이 무료 숙박 혜택을 누렸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의 제안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선행'은 이번 처음이 아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2020년 울산 주상복합 화재 이재민들을 위해 신라스테이에서 한 달간 무료로 20여개 객실 숙박을 지원한 바 있다. 신라스테이는 장애인이나 임신부가 있는 가족, 화재 피해가 큰 가족에게 우선적으로 숙박을 지원했다.

지난 2016년에는 80대 택시 운전사가 서울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운전 부주의로 들이받아 4억원 상당의 피해가 난 사고와 관련해서도 어려운 집안 사정을 듣고 4억원 변상 의무를 면제 조치하고 사측 부담으로 해결하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상징으로 감동을 준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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