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달 2일까지 설 대비 도로시설물 등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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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내달 2일까지 설 대비 도로시설물 등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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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설물 17개소, 옹벽 등 도로사면 44개소 대상 점검
건축공사장 105개소, 도로열선 40개소 등에 대한 점검도
▲ 성동구(토목과)가 관내 도로시설물을 안전점검하고 있다. [사진= 성동구 제공]
▲ 성동구(토목과)가 관내 도로시설물을 안전점검하고 있다.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성동구는 설 연휴를 대비해 다음 달 2일까지 도로 교량, 보도육교 등 도로시설물과 옹벽 등 도로사면,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비롯한 건축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도로 교량 3개소 및 보도육교 5개소, 지하차도 4개소, 지하보도 5개소 등 도로시설물 17개소, 옹벽 등 도로사면 4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한파, 강설 시 불편함이 없도록 급경사지에 설치돼 있는 도로열선 40개소, 자동염수분사장치 4개소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통합해 점검한다.

성동구청 토목과 직원 31명이 6개조를 편성해 육안 점검하며 △도로 교량·보도육교 등 도로시설물(구조물)의 손상 상태 △도로시설물의 지반침하·누수·균열·변형 여부 △낙석 절리 등 사면 시설물의 안전상태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의 배수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스마트 제설시스템의 기전 및 통신설비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해 시스템의 상시 작동이 가능하도록 관리한다.

안전점검을 통해 적출된 단순·경미한 사항은 구 도로유지보수반을 통해 즉시 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면 응급조치 등 위험 요소 제거 후 긴급 보수한다. 또한 필요시 긴급 안전점검 또는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

공사 현장에서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건축공사장 105개소로 이달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주간 점검한다. 이 중 관내 대형 및 중소형 공사장 등 25개소는 건축시공기술사, 건축안전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이 이뤄진다.

공사장의 화재 예방 실태, 한중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등 품질관리 적정성, 제설대책 수립 및 시행 여부, 겨울철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근로자 휴게실 확보 및 보온장구 지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 발견 시에는 공사 중지 등 응급조치 후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한 생활권 보장을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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