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AI 솔루션 통합…씨젠 SGDDS 고도화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2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젠은 해당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며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할 참여 기업을 확대함으로써 세계 각국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향후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구현하고자 한다.
씨젠은 비전 달성과 파트너 연결을 목표로 MS 글로벌 헬스케어 팀과 협력한다.
이와 함께 기술공유사업의 연례 심포지엄과 현재·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 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과학계 및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의 비전을 기념할 계획이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이다.
전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활용해 사람·동물·식물 등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을 직접 개발하는 것이다.
씨젠은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개의 국민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맺고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국 파트너사는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등을 전담할 회사를 현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씨젠의 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 AI 서비스를 포함한 애저가 적용된다.
SGDDS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는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상호 작용 및 분석 환경 처리에 사용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제공 △PCR 연구의 경계를 넓혀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 △각국의 정보 규제 준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사람이 데이터에 접근해 관리 가능한 AI 기반 단일분석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씨젠은 △데이터 통합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데이터 모니터링 △실시간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해 통합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혁신·창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PCR 데이터 관리·분석을 포함한 공동 의료 혁신 연구를 위해 의료 부문에서 미래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더불어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의 토대가 되는 정확한 조기 질병 진단을 제공함으로써 읠료 생태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M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 간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MS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씨젠의 비전을 지지한다"라며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