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흥행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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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흥행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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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몸과 마음은 따로 놀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은 식지 않은 기자의 솔직 담백한 리뷰를 시작한다. 공대장의 윽박도 발열에 뜨겁게 달아오르는 기기도 용광로 같은 마음만큼은 막을 수 없다. 학창 시절 담벼락을 넘어 몰래 친구들과 즐기던 고전 게임부터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최신 게임까지 연령·장르 불문 모든 게임에 덤벼들 예정이다. 좋고 나쁨이 분명한 시선에 포커스를 맞춰본다. <편집자주>

컴투스홀딩스가 지난 17일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를 전세계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개발했으며, 방치형 키우기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론칭했다.

해당 게임은 출시 후 빠르게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액션 게임 부문 인기 1위를 차지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라는 유명 광고 문구가 있는데 이 게임을 하다 보면 "뽑아 먹는 재미가 있다"라고 외치고 싶다. 그만큼 '가챠(뽑기)'가 남기는 재미가 상상을 초월한다. 재화를 얻기도 쉽다는 말이다. 틈만 나면 상위 캐릭터, 스킬, 동료, 유물 등을 뽑기 위해 운명을 시험한다. 뽑기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속상하지 않다. 타 게임은 재화가 아깝게 낭비된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이 게임은 쿨하게 반응한다. "소환권과 에테르가 넘쳐"

999종에 이르는 '영혼 장비'를 획득해 개성 넘치는 나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이는 기존 키우기 게임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다.

게임 초반부터 빠른 성장에 놀라게 되고 핵앤슬래시 장르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킬 액션은 플레이어를 흥분시킨다. '던전 및 도전 콘텐츠',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쉘터' '동료 시스템' 등도 게임의 재미를 높여준다. 최대 3명의 동료와 동행할 수 있는데 혼자 할 때와 강함의 차이가 남달라 빨리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갈 것을 권한다. 또한 싱글 플레이를 하는 것이지만 파티플레이를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캐릭터의 움직임이 많고 스킬이 화려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그래픽은 눈의 피로도를 덜어주고 신나는 음악은 게임의 흥을 돋운다. 그래픽이 더 선명하거나 애니메이션풍이 아니었다면 어지러워서 게임을 하기가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방치형 게임만 한 것이 없다"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는 요즘이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이것도 하나의 게임 장르로 인정해야 하는지 부정적 시선으로 가득했지만, 이도 익숙함과 함께 적응을 넘어 게임을 즐기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했다.

방치형 게임이지만 '보스전'에선 컨트롤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기에 직접 조작을 통해 스테이지를 넘어야 할 때도 있다. 특히 광역 한 방에 무너지는 보스들이 많기에 한 번씩 확인이 필요하다.

화면을 보고 키우는 것보단 못하겠지만,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나의 캐릭터는 성장하고 있기에 접속할 때마다 레벨이 올라와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 게임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오프라인 성장에 있다. 오프라인 중 성장을 돕는 아이템도 무궁무진하기에 활용을 잘해야 한다. 또한 공개 쿠폰이 있어 꼭 등록하고 시작할 것을 권한다. 

컴투스홀딩스의 '소울 스트라이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주식과 같은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기대해 사면 망하고 기대하지 않으면 대박 나는 것처럼 이 게임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제대로 터진 게임이었다. 마치 지난해 넷마블에서 출시해 흥행 대박을 터트렸던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흥행 가도가 지속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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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스 2024-01-25 20:54:06
중국산 양산형 겜보다 퀄이 떨어져 보이는구만 웬 거지회사에서 만든겜을 홍보하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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