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가정폭력 가해자 행동개선 프로그램, 폭력행동 100%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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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가정폭력 가해자 행동개선 프로그램, 폭력행동 100%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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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운영 결과
폭력 인식 개선 및 행동 개선 효과 두드러져
▲ 성동구 내 서울성동가정상담센터 외관 [사진= 성동구 제공]
▲ 성동구 내 서울성동가정상담센터 외관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성동구는 가정폭력 가해자 대상 교정‧치료 프로그램 운영 결과, 폭력 인식개선과 폭력 행동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성동가정상담센터(무학로2길 7)와 연계, 가정폭력 가해자 총 20명을 대상으로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자별로 가정폭력에 대한 변화 등 개선의 정도를 조사했다.

폭력에 대한 인식변화, 통제행위 변화, 폭력 행동 변화 등을 항목별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폭력행동 개선 100점 △배우자(가족) 통제행위 개선 100점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 96.25점 △분노조절 개선 95점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문항별로는 '프로그램 참가 이후 폭력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배우자(가족)의 행동을 통제하는 행위에 변화가 줄었다'의 문항에 모두 100% 동의했으며, '가정 내 폭력의 원인에는 나의 생각에 변화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참여 이후 분노 조절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의 문항에는 각각 96.3%, 95%가 동의했다.

서울성동가정상담센터는 2019년부터 가정폭력 가해자의 폭력 행동 인식, 가해자 심리적 안정 회복 및 자존감 향상, 건강한 의사소통 학습을 위한 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개별상담, 집단상담, 부부상담(가족상담), 가족캠프, 자조모임 등 5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가해자가 정서적 안정을 찾는 것은 물론, 폭력 행동을 인지 및 통찰함으로써 행동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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