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뭉친다…올해 눈길 끄는 컨소시엄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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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뭉친다…올해 눈길 끄는 컨소시엄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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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투시도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투시도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건설사 컨소시엄 사업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랜드가 우수한 건설사가 뭉쳐 컨소시엄을 이룰 경우, 각 건설사의 노하우가 담긴 상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브랜드 간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컨소시엄 사업은 주로 재건축·재개발과 같은 정비사업인 경우가 많아 입지나 인프라가 우수하고 단지 규모도 커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컨소시엄 사업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작년 11월 서울 송파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52.56대 1의 높은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컨소시엄 사업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작년 8월 대전 서구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경쟁률 68.67대 1을 기록하며 작년 대전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다만, 컨소시엄 사업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흥행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입지, 컨소시엄 브랜드, 단지 규모 등이 우수한 단지를 골라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1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시공될 예정이며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세대로 구성된 2단지를 우선 분양한다.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사업으로 포항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 높은 남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면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포항시 남구 중심 생활권에는 그동안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아 대기 수요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하고, 이동의 학군과 학원가 등 우수한 명문 교육 여건까지 갖췄다. 특히 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는 1월 광주 남구 송하동 일원에서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8㎡ 총 1575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용지(계획)가 자리하고 있고 효천중, 인성고 등의 학교를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경전선 효천역이 단지 주변에 위치하며 제2순환도로 효덕IC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효천지구와도 접해 있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

GS건설, 현대건설은 2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서 '마포자이힐스테이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1101세대 중 456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이면서 손기정체육공원 효창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이마트(마포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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