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큐브 판매를 중단한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메이플스토리는 더 이상 확률형 강화 아이템인 큐브를 판매하지 않는다"며 "이제 인 게임 재화인 메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큐브는 메이플스토리 내 옵션인 잠재 능력 재설정을 위해 사용되는 아이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아이템은 메이플스토리 매출의 약 30% 담당하고 있는 상품이다. 기존 1200~2400캐시로 판매되던 큐브는 앞으로 메소만 소모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캐릭터가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메소 획득량의 총량이 제한된다. 메소 상한은 각 캐릭터마다 레벨별로 달라지며, 캐릭터의 메소 획득량 증가 효과로 추가 획득한 메소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리부트 월드의 생성 제한이 해제되며, 리부트 월드의 메소 획득량 증가 효과 역시 일반 월드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해당 업데이트는 오는 18일 테스트 서버를 통해 실시된다.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받은 뒤 이달 내 혹은 다음 달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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