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용객 작년 총 1230만여명…"2.5초에 한 장씩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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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용객 작년 총 1230만여명…"2.5초에 한 장씩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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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하늘길은 인천~나고야 노선· 220개 국적의 외국인 이용
기내식 부동 1위 '불고기 덮밥' 제친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 주목
사진제공=제주항공
사진제공=제주항공

컨슈머타임스=이미현 기자 | 지난해 제주항공의 항공권이 무려 2.5초에 1장씩 팔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2023년 탑승객의 데이터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제주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 탑승객은 총 1230만7815명으로, 이는 2.5초에 탑승권이 1장씩 팔린 기록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항공을 가장 많이 이용한 하늘길은 인천~나고야 노선으로, 승객 A씨는 편도 기준인천~나고야 노선을 135회 이용했다. 이 고객의 총 이동거리는 지구 세바퀴(지구둘레 약4만km)를 돈 거리보다 많은 13만1625km이다.

지난해 제주항공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여객 유치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220개 국적의 외국인이 제주항공을 탑승했으며, 탑승객수 기준으로 일본이 가장 많았고 중국, 미국,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인기 있는 기내식은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으로 떠올랐다. 그 동안 제주항공 사전주문 기내식 부동의 1위 메뉴인 '불고기 덮밥'을 제쳤다.

또 지난 한 해 리프레시 포인트 이용이 두드러졌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은 총 700만8000 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인트 이용이 가장 많았던 C씨의 경우, 김포~제주 노선을 성수기 공시 운임인 12만3700원으로 환산해 약 57회 정도를 리프레시 포인트로만 탑승했다.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4년을 제주항공 예약으로 시작한 고객도 있었다. 고객 D씨는 올해 1월1일 0시0분6초에 대구~제주 노선을 예약해 2024년 첫 예약 고객으로 기록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제주항공을 사랑해 주신 고객들과의 기록을 되돌아보았다"며 "이를 나침반 삼아 2024년에는 더욱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과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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