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전자 문서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한컴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전자 문서 시장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스마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문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B2B 시장의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컴과 클립소프트는 전자 문서 기반 디지털 데이터 분야 기술·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개발 및 신규 사업 등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자 문서 시장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선도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또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국판 코파일럿 한컴 어시스턴트에도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접목하는 등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일본 디지털 데이터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케이단재팬과 협력해 이달 내 현지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거점으로 일본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늘려 나가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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