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분양계약 2만가구 피해 없나…'정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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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분양계약 2만가구 피해 없나…'정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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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나 이미 분양된 약 2만가구 규모의 주택사업 공사는 일단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현재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가운데 분양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22곳, 1만9896가구다.

이 중 14곳(1만2395가구)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에 가입된 곳이다. 다른 6개 사업장(6493가구)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진행하는 것이며 나머지 2곳은 신탁사나 지역주택조합보증이 시행하는 사업장이다.

태영건설은 이들 사업장에 대해 계속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에 들어가도 공사는 계속 진행되며 현장도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LH가 시행하는 사업장 6곳은 만약 태영건설이 시공을 계속하지 못할 경우 시공사를 교체해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탁사나 지역주택조합보증이 시행하는 사업장 2곳은 이해 관계자 간 공사 계속 여부, 시공사 교체 여부 등을 통해 협의하게 된다.

또한 태영건설은 하도급 업체에 대해서도 현재 정상적으로 대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대금 지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건설공제조합의 지급보증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협력업체 10곳 중 9곳 이상이 건설공제조합의 지급보증 등에 가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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