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일관' 유진투자증권, 이유 있는 미술계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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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관' 유진투자증권, 이유 있는 미술계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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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훈 기자]
[사진=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이 고급문화 저변 확대와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미술계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지속적인 지원에 나섰다.

유진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계에서 활동이 많지 않은 '현대 미술' 관련 활동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과 서울시립미술관은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젊은 예술가 지원을 위해 '신진작가 예술기념품 제작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양사가 협업해 우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해당 작가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예술기념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부터 작가 발굴, 예술기념품 기획과 제작 등 전 영역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연계한 '유진 아트체크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미술 축제로 유진투자증권은 이 행사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립미술관과 협업했다.

이처럼 최근 유진투자증권이 미술계와 교류를 늘리는 배경엔 ESG 경영 강화가 주된 목적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진 아트체크인'과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는 시즌제로 매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미술계와 교류를 통해 국내 미술 전시 후원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고 미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ESG 경영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금융업계 일각에선 유진투자증권이 미술계와 활발히 교류하는 것은 '고액 자산가' 확보 차원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또한 업계 전반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조각 투자'에 미술을 연계할 목적으로 사전 작업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미술계 후원은 금융사에서 많이 진행하는 ESG 강화 활동 중 하나이다"라면서 "지금은 덜하지만 미술은 오래전부터 부자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는 아직도 통용되며 고액 자산가 확보 차원에서 유리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전반적으로 '조각 투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특히 '미술 관련 조각 투자'가 뜨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된 사전 작업 중 하나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슈퍼리치'의 경우 외화자산을 선호하고, 미술품 투자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증권사는 고액 자산가의 관심 영역을 자극해 고객 유치에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조각 투자'와는 거리가 멀고 미술계를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계에서 활동이 많지 않은 '현대 미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대중들이 풍요롭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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