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19~-5도 모레까지 '최강한파'…서해안·제주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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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19~-5도 모레까지 '최강한파'…서해안·제주 '대설'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20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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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거세 체감추위 더 심해…내일 아침 서울 기온 -15도·체감 -21도
모레까지 제주산지 최대 70㎝ 이상…전북서부 최대 50㎝ 이상 적설
올해 중부지방 중심 '화이트크리스마스' 가능성
푸바오 '눈 와서 좋아요'
눈이 내린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판다 푸바오가 눈밭을 구르고 있다.

20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 들어오면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치겠다.

또한 동지인 22일까지 서해안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이 쏟아지겠다.

중부지방은 올해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맞을 가능성이 있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대부분과 충북북부엔 한파경보,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 대부분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5도 사이에 그치겠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서울의 경우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겠다.

21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사이에 머물겠으며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6도 사이로 21일보다 더 낮겠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이겠다.

'오늘 추워요'
추위가 이어진 20일 대구 중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두꺼운 외투와 방한용품으로 중무장 한 채 등교하고 있다.

찬 북풍은 추위를 일으킬 뿐 아니라 많은 눈도 내리게 하겠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충남, 호남, 제주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 지역들에 눈이 시간당 1~3㎝씩 오고 있다.

이번에 눈을 뿌리는 눈구름대는 두께가 3㎞ 정도로 두꺼우며 눈 형태는 결정이 판상형이고 큰 함박눈이다.

길게는 22일까지 눈이 내릴 전망으로 이날부터 적설량은 제주산지 30~50㎝(최대 70㎝ 이상), 울릉도와 독도 20~40㎝, 전북서부 10~30㎝(최대 50㎝ 이상), 제주동부·제주중산간 10~20㎝(중산간 최대 30㎝ 이상), 광주·전남서부 5~20㎝(전남북서부 최대 30㎝ 이상), 충남서해안 5~15㎝(충남남부서해안 20㎝ 이상), 동부를 제외한 제주해안 5~10㎝, 전북동부 3~8㎝(최대 10㎝ 이상), 전남북동부 2~7㎝, 전남남동부 1~3cm 등이다.

서해5도와 경기남서부엔 21일까지 각각 1~5㎝와 1~3㎝, 세종·충남내륙(남동내륙 제외)엔 3~8㎝, 대전·충북중부·충북남부엔 1~3㎝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온 전망을 보면 22일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성탄절인 25일 이후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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