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은행권, 신규 연금 고객 유치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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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컨슈머] 은행권, 신규 연금 고객 유치 경쟁 치열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18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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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은행들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신규 연금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국민연금은 최소 10년 이상 납부하고 만 65세 시점이 되면 지급받을 수 있다. 통상 국민연금으로 칭하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 연금은 노령연금을 말한다. 만약 조기 수령 조건에 해당한다면 최대 6년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도 있는 제도다.  자격이 되면 바로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은 아니므로 별도로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노령연금 청구서, 신분증, 국민연금 전용계좌,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지참하고 가까운 지사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해당 연령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5년 이내 신청하지 않을 경우 소멸시효가 완성되므로 해당 연령이 되면 꼭 지급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국민연금을 수급할 계좌를 개설해야 하므로 각 은행들에서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내년부터 국민연금 수령 예정인 1961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젊은그대 1961'이벤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1961년생 고객이면 누구나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상품권 받기' 메뉴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마케팅 동의와 SMS 수신 동의를 거치면 선착순 10만명 고객에게 이마트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 첫 국민연금 수령 예정인 1961년생 고객을 우리은행으로 모시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연금 주거래은행으로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내년 3월 29일까지 국민연금 신규 수급 손님을 대상으로 '더 값진 국민연금 페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4년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1961년 1월에서 3월 출생 손님들이 참여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 중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국민연금을 하나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것을 약속한 손님 1만명에게 베이커리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후 첫 회 국민연금을 하나은행 계좌로 수령한 손님 1만명에게는 3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가로 하나은행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 상품의 금리우대 쿠폰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돌아오는 2024년에 첫 번째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손님을 위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하나은행은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겨주시는 손님 여러분을 위해 우대금리 쿠폰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 제공에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무료로 이용 가능한 구독형 연금 뉴스레터 '수요골든레터' 서비스를 오픈했다.

매주 수요일 아침 8시에 어려운 연금 지식을 쉽게 풀어 이메일로 전달하는 구독형 뉴스레터 서비스다. KB골든라이프X에서 구독 고객에게 연금관리 기초지식부터 투자시장 동향, 건강, 생활 콘텐츠까지 은퇴 전과 후 모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요골든레터 출시를 기념해 하단의 이벤트 응모하기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제출하면 이벤트 응모자 중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1매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님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 매주 전해지는 수요골든레터로 필수 연금 지식과 함께 노후 대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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