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호우·대설·한파에 "대비 철저…인명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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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호우·대설·한파에 "대비 철저…인명피해 최소화"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1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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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호우, 대설 및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15일 중부지방·경북 북부 주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예상된다. 16일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예보됐다.

한 총리는 호우 대비를 위해 "낙엽 등 이물질이 도로변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 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행정안정부 장관과 지자체장에게 지시했다.

이어 "산사태·낙석·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과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 시 사전 출입통제와 주민대피를 적극 실시하라"고 국토교통부 장관·산림청장·지자체장에게 당부했다.

또 재난문자·마을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및 대처 요령 등을 국민에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폭설 대비책으로는 "제설차량 등 제설 장비가 적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제설제를 신속히 살포해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말했다.

또 각 지자체장은 적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설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축사·노후건축물 등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고 발생해 대비하는 것은 물론,  폭설로 고립될 수 있는 지역과 가구에 대한 사전점검과 연락망 구축·대피 등 사전 대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행안부·보건복지부 장관·지자체장에게 "한파쉼터 및 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수도관·계량기 동파에 대비하라"며 "특히 노숙인·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난방과 화재 예방 상항 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국토부 장관과 지자체장에게도 도로·교량·터널 등 상습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대비해 안전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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