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35% '또 역대 최대'…소득, 전체 평균의 절반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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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35% '또 역대 최대'…소득, 전체 평균의 절반 못 미쳐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12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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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12평 이하 거주…주택 소유율도 30% 그쳐
1인 가구 (CG)
[연합뉴스TV 제공]

1인 가구의 연 소득이 3천만원, 자산이 2억1천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1인 가구 비중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들의 절반 이상은 40㎡(12.1평) 이하에 거주했으며 주택 소유율은 30%에 그쳤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12일 발표했다.

◇ 1인 가구 연소득 3천10만원…전체 가구의 44.5% 수준

지난해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천10만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6천762만원)의 44.5% 수준이다. 가구 평균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인 가구 중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인 가구가 61.3%를 차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26.8%)의 2배 이상이다.

1인 가구 가운데 1억원 이상을 버는 가구는 2.0%에 그쳤다.

◇ 1인 가구 자산 2억949만원…기초생활보장 수급자 70% '1인 가구'

올해 1인 가구의 자산은 작년보다 0.8% 감소한 2억949만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5억2천727만원)의 39.7% 수준이다.

부채도 1.9% 늘어난 3천651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9천186만원)의 39.7% 수준이었다.

1인 가구의 자산과 부채 모두 가구 평균 절반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지난해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 가구는 123만5천가구로 전년보다 6.4% 늘었다.

전체 수급 가구 가운데 72.6%가 1인 가구로 비중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 1인 가구 절반 이상은 12평 이하에 거주…주택 소유율 30%에 그쳐

2021년 기준 1인 가구의 주거면적은 40㎡(12.1평) 이하인 경우가 5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비중은 전년(50.5%)보다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40㎡ 이하에 사는 가구 비중은 21.3%였다.

1인 가구의 주거면적은 평균 44.4㎡(13.4평)였다. 전체 가구 평균 주거 면적(68.3㎡)의 65.0% 수준이었다.

작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2천177만4천가구)의 34.5%인 750만2천가구가 1인 가구였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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