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대어' 청계리버뷰자이, 투자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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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대어' 청계리버뷰자이, 투자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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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일반분양 4가구만
학군·지상철 소음 아쉬워
성동구서 8년 만에 나온 신축단지, 청계천 뷰 가능
GS건설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올해 마지막 서울 분양 단지다. GS건설이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을 8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아파트 이름에서 느껴지듯 청계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서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초역세권이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 가운데 하나인 성동구에서 8년만에 나온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다.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서는 '전국 주간 방문자 1위'를 할 만큼 수요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59A타입 유닛 대기줄. 사진=김유영 기자

이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오전부터 대기 시간이 30분 정도로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로 붐볐다. 심지어 59A타입 유닛 앞에서도 대기줄이 생기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유닛은 59A타입, 73타입, 78타입, 84타입으로 총 4개 평형이 실제 내부 모습처럼 구현됐다. 

대기줄이 생길만큼 59A타입이 가장 관심도가 높았다. 이날 방문객은 "59타입 주방과 거실이 평형 대비 넓게 잘 나온 것 같고 부부가 살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59A타입 거실. 사진=김유영 기자

59타입 중 B타입의 인기도 많았다. 평형 배치도를 보던 한 방문객은 "발코니 확장부 면적이 넓게 나오고, A타입과 달리 드레스룸이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청계천 뷰를 볼 수 있는 층수에 대한 관심도 컸다. 고층 일부세대에 한해 청계천 영구 조망권이 나올 것이여서 그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재개발 단지인만큼 조합원들 물량이 많아 일반 분양은 4가구만 남았다. 모두 필로티 구조의 2층에 있다.

구체적인 일반분양 가구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다. 단지는 총 6개의 타입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최소 9억 3천만원부터 10억 4천만원 선이다. 전용 73㎡(구 29평)은 최소 10억 8000만원에서 12억원까지 책정됐다. 전용 78㎡(구 32평)은 11억 6천만원부터 12억 6천만원 선이다. 전용 84㎡는 12억 7천만원이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용답동 청계SKVIEW' (396세대/2025년 7월 입주예정) 분양가는 전용 59㎡가 9억 5천만원에서 9억 7천만원 선이다. 전용 84㎡는 13억 4천만원 수준이었다. 당시 평균 경쟁률이 143대 1을 기록할 만큼 분양 성적이 좋았다. 

인근에 6년차 신축급 단지도 있다. '힐스테이트 청계'(2018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9월 12억 8천만원(19층)에 거래됐다. 

주변 시세를 고려해봤을때 분양가가 비싸지 않다는 평가다. 하지만 발코니 확장비나 유상 옵션 같은 별도비를 고려하면 8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 추가비용이 들 수 있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1750만원부터 1950만원이다.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다.

기본 주방과 욕실 모습. 유상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 해당한다.

단지를 청약하기 전에 2가지 고려해야할 요소가 있다. 첫째, 단지 인근에 지상철이 다니므로 소음과 먼지 등이 심할 수 있다.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어서 임장이 필요하다. 

교육여건과 학군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단지는 용답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지도상에 가깝게 보이는 답십리 초등학교(동대문구)는 구가 달라서 청계 리버뷰 자이(성동구)에서 배정받지 못한다.

초등학생 자녀가 도보로 통학하기엔 10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더 멀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GS건설 '청계리버뷰자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뿐 아니라 2호선 신답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 동부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어 다양한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위치한 청량리역과 이마트 등이 위치한 왕십리역 모두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청계리버뷰자이는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모든 동에 최대 6.5m 하이필로티를 적용한 설계로 저층부 및 단지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동 간격도 넓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 자이(Xi)가 자랑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을 위해 엄선된 서적을 큐레이션 해주는 작은도서관과 독서실도 예정돼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안전 시스템, 에너지 시스템, 편의 시스템 등의 첨단 주거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내 엘리시안가든, 프리미엄정원 등의 풍부한 조경 공간이 들어선다. 단지와 바로 접한 곳에서 대규모 어린이공원도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12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0일이며 정당계약은 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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