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부부합산 월 300만원 이상 부부 수급자 1천쌍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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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부부합산 월 300만원 이상 부부 수급자 1천쌍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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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3년 12월 08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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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현재 부부 수급자 65만3천805쌍…부부합산 최고액 월 469만원
국민연금공단

컨슈머타임스=인터넷팀  | 부부 합산으로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가 1천쌍을 돌파했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남편과 아내가 모두 다달이 국민연금을 타서 생활하는 부부 수급자는 65만3천805쌍(130만7천610명)으로 나타났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후 35년이 흐르는 등 제도가 무르익으면서 부부 수급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부부 수급자는 2018년 29만8천733쌍, 2019년 35만5천382쌍, 2020년 42만7천467쌍, 2021년 51만5천756쌍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62만4천695쌍으로 60만쌍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남편과 아내의 국민연금 수령액을 합쳐 월 300만원이 넘는 부부 수급자는 2017년 3쌍이 처음 나왔다.

이후 2018년 6쌍, 2019년 29쌍, 2020년 70쌍, 2021년 196쌍, 2022년 565쌍 등으로 급증해 올해 6월 현재 1천35쌍(2천70명)으로 1천쌍을 넘어섰다.

부부합산으로 가장 많은 연금을 타는 부부 수급자는 월 469만원을 받고 있었다.

개인으로서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최고액 수령자는 월 266만4천원을 수령하고 있다.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노후 대비에 훨씬 유리하다.

국민연금연구원의 '제9차(2021년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 준비 실태' 조사 보고서를 보면 50대 이상이 생각하는 '노후 적정 생활비'는 부부 월 277만원, 개인은 월 177만3천원이었고, '최소 생활비'는 부부 월 198만7천원, 개인 월 124만3천원이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부부가 같이 국민연금에 가입해 노후에 함께 연금을 받으면 생활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래픽]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 수 추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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