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양도소득세, 보유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중개수수료 등 각종 부동산 관련 계산은 복잡하다.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증여세 등이 과세되는 경우도 생긴다. 세법이 매년 바뀌기도 하고 각자의 상황이 달라서 단번에 계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세금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일반인들도 이와 관련된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세금 알짜 정보 및 계산을 도와주는 앱 3가지를 추천한다.
우선 '부동산계산기'는 초보 투자자부터 공인중개사·세무사 등 전문가들도 모두 애용하는 것으로 앱으로 알려졌다. 상속세 비과세 여부와 상속세 납부금액도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년 6월 1일, 보유하고 있는 주택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계산하기에도 편리하다.
이 외에도 부동산계산기는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등기수수료, 법무사수수료, 공인중개사, 중개수수료,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공동명의 임대수익률, 대출가능액까지 알 수 있다.
다음은 알택스라는 앱이다. 이 앱에서는 해외 부동산 투자 세금까지 알려준다.
자세히 살펴보면 △부동산 세금정보 △중개수수료 계산 △매매·증여·상속에 따른 취득세 계산 △등기비용 및 법무사 수수료 계산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금상식 및 절세 방법도 체크해 볼 수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상속세 증여세 절세 방법을 알려준다.
부동산 매매 계약서와 전세 월세 임대계약서, 임대 사업자를 위한 표준 임대차 계약서, 대리인 위임장 등 부동산 계약시 필요한 서류양식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음은 '여피: 부동산 세금 공부 그만'이라는 모바일 앱이다. '여피'로 검색해도 찾을 수 있다. 부동산 세금에 관련된 궁금증은 현재 보유한 부동산을 '내 부동산 목록'에 담고 '내 세금 완전 분석' 메뉴로 가면 세금 가이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 사고 싶은 부동산을 검색하면 그 부동산을 취득할 때의 취득세뿐 아니라, 취득하고 나서 보유세 변화 등을 쉽게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다.
여피는 현재 상황에 맞게 보유하는데 드는 세금을 안내해준다. 가격 변화에 맞춰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보유세를 비교 분석해 볼 수 있어서 유용하다.
여피는 여러 채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순서로 부동산을 매매하는게 절세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팔고자 하는 부동산을 선택하면 세금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준다. 같이 사는 가족들이 보유한 부동산들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사용자에게 맞는 절세팁부터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시각적으로 보기 쉽게 안내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