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정기 인사 돌입…부회장단 거취에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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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정기 인사 돌입…부회장단 거취에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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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SK그룹이 7일 계열사별로 2024년도 정기 인사를 단행하는 가운데 '그룹 2인자'인 부회장단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대규모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재계에 따르면 조대식(63)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동현(60) SK㈜ 부회장, 김준(62)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60)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부회장단은 이번에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난다.

조 의장 후임으로는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SK이노베이션 후임 대표에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과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 의장은 SK㈜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장 부회장은 SK에코플랜트로 이동해 그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자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 부회장도 SK이노베이션 고문으로 물러난다.

SK스퀘어 부회장과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던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 부회장 직함만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 사령탑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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