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12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겨울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일부 카드사들도 스키장 개장 시즌에 맞춰 할인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전국 스키장은 지난 2012년 686만명이 방문하면서 최다 이용객 기록을 썼다. 이후로는 해마다 감소해 2년 전에는 코로나로 인해 145만명까지 줄었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는 421만 명까지 올라서는 등 회복세로 돌아섰다.
업계선 올해가 최근 10년 중 시즌권 판매 추이가 가장 좋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최근 들어 겨울 스포츠 스키를 즐기려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평창 용평스키장, 휘닉스 파크 스키장,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 등이 올 겨울 들어 연이어 개장하면서 많은 이용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개장 첫 주말 스키장 두 곳에서만 8300여명이 모였을 정도다.
전국의 다른 스키장들의 개장 소식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월 들어선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이 문을 열었고 오는 8일에는 정선 하이원 스키장이 개장한다.
이에 맞춰 카드사들도 겨울 인기 스포츠 스키를 즐기러 가는 이용객을 위해 다양한 카드 할인 혜택을 잊지 않고 준비했다.
NH농협카드는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최대 6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년 11월 30일까지 전국 9개 스키장에서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를 사용하면 리프트·장비 렌탈, 숙박, 강습, 사우나·피트니스 등에서 다양하게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리프트·장비 렌탈 시에는 △비발디파크 30% △용평리조트 25~40% △무주덕유산리조트 20~50% △휘닉스중앙 20~30% △하이원리조트 20~30% △웰리힐리파크 30~50% △엘리시안강촌 25~50% △HDC리조트 오크밸리 25~60% △에덴밸리리조트 15~40%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전국 7개 스키장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주요 7개 스키장에서 이번 달부터 각 스키장의 폐장일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리프트와 장비 렌탈뿐 아니라 할인된 가격으로 스키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눈썰매, 사우나, 피트니스 등 리조트 부대시설에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하는 스키장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를 포함해 강원도 모나 용평, 비발디파크, 휘닉스파크, 웰리힐리파크, 하이원과 전라도의 무주덕유산 등 7곳이다.
△곤지암리조트는 리프트 및 렌탈 25% 할인, 5:1강습 10% 할인 △모나 용평은 리프트 및 렌탈 40%~25% 할인, 호텔 사우나와 피트니스 35% 할인 △비발디파크는 리프트 및 렌탈 30% 할인과 기초 강습 20% 할인 △휘닉스파크는 리프트 및 렌탈 40%~30% 할인 △웰리힐리파크는 리프트와 렌탈을 50%~30% 할인 △하이원리조트는 리프트 및 렌탈 30%~25%, 스노우월드 30%~20% 할인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리프트 및 렌탈 50%~20% 할인과 눈썰매, 의류 렌탈과 스키스쿨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전국 11개 스키장서 최대 60% 할인을 제공한다.
내년 2월말까지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리프트, 렌탈, 강습료 등을 현장에서 모든 BC카드로 결제 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은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 △강원도 비발디파크, 모나 용평, 오크밸리, 엘리시안 강촌, 휘닉스 스노우파크, 하이원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알펜시아 △경상도 에덴밸리 리조트 △전라도 무주 덕유산 리조트 등에서 실시한다.
비발디파크, 모나 용평, 오크밸리, 엘리시안 강촌, 웰리힐리파크, 알펜시아 등 6곳에서는 기간 내 리프트권 1+1 이벤트도 진행된다. 더불어 엘리시안 강촌에서 8시간 리프트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리조트 내에서 사용 가능한 식사권도 추가로 제공된다.
스키장별 할인혜택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카드사 모바일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일 BC카드 상무는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향후에도 회원들이 좀 더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처와 함께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