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주민 이주 책임진 '성동구', 빈자리는 공공활용
상태바
반지하 주민 이주 책임진 '성동구', 빈자리는 공공활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성동구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주민이 이주한 공간을 희망 화수분 사업을 위한 다육이 양육공간과 주민센터 안전용품 보관소로 활용한다.
▲ 성동구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주민이 이주한 공간을 희망 화수분 사업을 위한 다육이 양육공간과 주민센터 안전용품 보관소로 활용한다.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의 주거상향을 돕고 빈자리는 성동구가 활용한다.

지난 2022년 여름 중부지방 폭우 이후 전국 최초로 진행된 반지하 주택 등급제(A+~D등급) 전수조사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성동구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 및 침수예방설치 등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그중 D등급을 받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기초생활수급자 2세대의 지상 이주를 지원하고 해당 공간은 주민 안전 및 자립을 지원하는 공공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1곳은 동 주민센터 안전용품 보관소로 다른 1곳은 자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숙인들이 진행하는 희망 화수분 반려식물(다육이) 배양 공간으로 사용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된 C·D등급 주택 전체 10호에 대해 주택 상황에 맞게 조치했다. 전체 10호 중 5호는 공공이 관리하는 등 비주거용으로 활용하고 5호는 위험거처 집수리와 침수예방설치로 등급을 상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