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국제협업 통한 '친환경 첨단자동차' 검사…"세계 표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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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국제협업 통한 '친환경 첨단자동차' 검사…"세계 표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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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esla) 첨단장치 및 배터리 상태 진단, 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검사 시연회 개최
11월 28일(화) 세종자동차검사소에서 개최된 'SW업데이트 검사 및 테슬라 첨단장치 진단 시연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임월시 과장(좌측에서 여섯 번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본부오태석 본부장(좌측에서 다섯 번째), 테슬라 임원 Brian Boggs(좌측에서 일곱 번째)
11월 28일(화) 세종자동차검사소에서 개최된 'SW업데이트 검사 및 테슬라 첨단장치 진단 시연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임월시 과장(좌측에서 여섯 번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본부오태석 본부장(좌측에서 다섯 번째), 테슬라 임원 Brian Boggs(좌측에서 일곱 번째)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지난 28일 공단 세종검사소에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함께 '친환경 첨단자동차에 설치된 각종 전자장치와 배터리 상태, OTA를 통해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의 성능과 안전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 테스트베드를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테슬라(Tesla)를 대상으로 실차에 적용하는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테슬라(Tesla) 등 국내·외 자동차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KADIS를 통한 친환경 첨단자동차 전자제어 진단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검사 과정을 점검하고 적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그동안 친환경 첨단자동차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검사 시 활용 가능한 첨단 검사기술을 자체개발해 적용하고 국내 전기차 검사기술을 적용하기 힘들었던 테슬라(Tesla)와 협업을 통해 KADIS를 활용한 배터리 포함 첨단전자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OTA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시행되는 SDV 자동차에 대한 안전 점검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도 함께 구축했다.

이를 기반해 공단은 테슬라(Tesla) 차량을 대상으로 OTA를 통해 각 ECU의 S/W 버전을 조회하고 배터리제어시스템(BMS) 포함 총 12개의 ECU 시스템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실차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를 계기로 개발과정에서 구축된 Know-how를 기반으로 국제기구와 함께 글로벌 표준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현재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는 연간 40만 대 이상 판매되고 있고 매년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배터리 화재, 첨단장치 오작동, 해킹 등 새로운 유형의 위험에 선제 대응하여 보다 안전한 모빌리티 운행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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