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올해 막바지 분양 큰 장 선다…'2.1만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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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올해 막바지 분양 큰 장 선다…'2.1만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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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연말까지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물량이 약 2만 1000가구 공급된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연말까지 전국에서는 총 58개 단지를 통해 5만 5268가구가 공급, 이 중 3만 9198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이다. 이 중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물량은 22개 단지, 총 2만 1053가구로 전체의 약 38.1%를 차지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 2179가구다.

10대 건설사는 국토교통부가 정한 도급순위 상위 10곳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순이다.

이 기간 분양을 계획 중인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 계획된 곳은 GS건설로 4개 단지에서 62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2194가구다. 다음은 6개 단지 5937가구(일반 3921가구)를 공급하는 포스코이앤씨가 뒤따랐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비롯한 4개 단지에서 3414가구(일반 2,485가구), 롯데건설이 3개 단지에서 2904가구(일반 1658가구), 현대건설이 4개 단지에서 2178가구(일반 159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연말까지 1개 단지만을 공급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비슷한 생활권이라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를 찾는 것이 소비자들의 심리다. 이미 여러 지역에서 시세 등 가격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올 연말 분양시장은 분양가 상승, 신규 공급 위축 등 여러 요인들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마지막까지 브랜드 아파트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마포구 아현뉴타운 내 마포로3구역 제3지구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의 견본주택을 24일 열고 분양을 시작해 가장 빠른 12월 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9㎡~84㎡ 중소형 평형 122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2호선 아현역, 5,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공덕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마포 업무지구를 비롯해 종로, 강남, 여의도 등 서울 3대 업무지구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가 돋보인다.

12월에는 서울과 경기, 충남 아산, 경북 영주 등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과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천호역 더블 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최고급 설계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방은 충남 아산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분양한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전용면적 84~96㎡ 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는 53만여㎡ 부지에 약 43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GS건설이 경북 영주에서 공급 예정인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8개동,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규모다.

이 외 10대 건설사 공급 물량에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컨소시엄 단지도 경기 수원(매교역 팰루시드, 총 2,178가구·일반분양 1234가구), 광명(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총 2878가구·일반분양 639가구) 등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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